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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그냥 부캐에요” 송소희, 경기민요 아닌 현대음악 부르는 이유 [종합]

한계는 없다. 국안인으로 잘 알려진 송소희가 싱어송라이터로 또 한 번 변신을 꾀했다. 지난해 락 스타일의 ‘세상은 요지경’을 부르며 반전을 안겨주더니, 이번 ‘공중무용’에서는 따스한 사랑을 노래한다. 11일 서울 마포구 무대륙에서 지난 4일 발매된 송소희 첫 번째 미니앨범 ‘공중무용’ 청음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송소희와 사회자인 음악평론가 김윤하, 세션 강신웅이 참석했다. 이날 송소희는 싱어송라이터로서는 처음 기자들과 만났다. 늘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아닌 상당히 긴장돼 보였다. 그는 “청음회는 처음이다. 현재 저는 새로운 길을 나아가는 길목에 있다고 생각한다. 아티스트로서 최대한 많이 소문내고 싶어서 이 자리를 준비했다”고 청음회를 열게 된 계기를 밝혔다.송소희는 2022년부터 꾸준히 싱글앨범을 발매해 왔다. 미니앨범으로는 이번이 처음인셈. 송소희는 “2022년에 현재 회사에 들어가고 앨범을 발매해야겠다고 결심한 순간부터, 미니앨범 단위 이상의 앨범을 내는 게 목표였다”면서 “그걸 목표로 두고 꾸준히 싱글앨범을 발매해 왔고 이번 ‘공중무용’이 저의 창작 활동에 있어서는 첫 번째 목표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공중무용’을 포함해 ‘주야곡(晝野曲)', ‘진한 바다를 거슬러’, ‘사슴신’ 총 4곡이 포함됐다. 송소희는 전곡 작사·작곡에 이름을 올리며 아티스트로서 진가를 발휘했다.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송소희는 한국엔지니어링 기술자들에게 여러 차례 접촉을 시도했지만, 다소 난해한 콘셉트에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운드 디자인을 도와줄 사람을 물색했는데 대부분 ‘다음에 더 좋은 작업하자’며 거절하시더라. 다행히 외국 엔지니어링 기술자들은 저의 음악 콘셉트를 신선하다며 좋아해 주셨고, 재미있게 작업해서 이번 앨범을 완성시켰다”고 설명했다. ‘공중무용’은 민속적인 분위기의 일렉트로 팝이다. 한국정인 정서가 돋보이면서도 송소희 특유의 음색이 몽환적인 느낌을 배가시킨다. 송소희는 청음회에서 ‘공중무용’ 라이브를 선보였다. 그가 손짓 하나 움직일 때마다, 또 눈을 감고 가사를 읊조릴 때마다 장내는 순식간에 엄숙해졌다. 특히 노래 후반부에 ‘강강술래’라고 반복되는 가사가 중독성 있었다. 이에 송소희는 “공중무용을 영문으로 직역해 봤는데 멋대가리가 없더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새로운 가사가 필요하다 생각했다. 중간 브리지에 강강술래가 들어가니 강강술래를 반복시켰다. 오히려 재미있는 곡이 된 것 같아 좋다”고 이야기했다.송소희는 7살부터 ‘국악 신동’이라 불리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22년 가수 십센치와 선우정아 등이 소속된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에 합류하며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20년간 민요를 했다. 민요는 정해진 틀이 있지 않냐. 그 안에서만 노래해야하는 게 저 스스로 싫증이 났던 것 같다”면서 “저는 조금 이단아 같다. 옛날부터 남들이 ‘휠라’를 입으면 저는 ‘아디다스’를 입곤 그랬다”고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그러면서 “서양음악을 공부하면서 스스로 음악을 만들다 보니 음악적 갈증이 해소되더라. 국악인 송소희가 본캐라면 현대 음악을 하는 송소희는 부캐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어떤 음악이 나올지는 저도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11 17:04
연예일반

‘현역가왕’ 김다현, 나무꾼 등장 꽹과리 연주 ‘풍악을 울려라’ 흥요정 변신

가수 김다현이 ‘현역가왕’ 결승 진출을 향한 열정 무대를 선보였다.지난 23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은 준결승 1라운드에서 김다현은 절친 가수 전유진과 맞대결을 펼쳤다.MC 신동엽은 “이번 대결은 온 세상이 통탄할 대결이다. 어쩌다 맞대결을 벌이게 된 거냐”고 물었고 김다현은 “저희 절대 짠 거 아니고요. 정말 서로 붙기 싫었는데, 운명의 장난인 것 같다”고 대답했다.전유진은 “고등학생이 중학생한테 지면 좀 그렇지 않냐. 그래서 비장의 무기를 준비했다”고 심경을, 김다현은 "무슨 소리야? 나도 올 해 고등학교 입학한다“라며 서로 당찬 포부를 밝혔다.두 가수는 서로의 연습 과정과 리허설을 몰래 염탐하고, 비장의 무기를 들키지 않으려고 감추며 서로를 견제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을 안겼다. 이어진 맞대결에서 전유진의 ‘남이가’에 이어 김다현은 ‘풍악을 울려라’를 선곡해 흥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지게를 지고 나무꾼 변신, 꽹과리 연주까지 선보여 무대를 뜨겁게 만든 김다현은 188점, 전유진은 162점을 각각 받아 26표차로 승리하며 결승전 진출에 한걸음 다가섰다.‘현역가왕’ 최연소 막내지만 실력과 존재감이 20년차 못지않은 평가를 받고 있다. ‘K트롯의 미래’ ‘청학동 국악트롯요정’ 등 호평이 이어진 가운데 준결승 2라운드 신곡 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24 21:30
연예일반

김다현 ‘현역가왕’ 첫 무대…국가대표 톱7 선발전 도전장

‘국악 트롯요정’ 김다현이 막내 현역 국가대표 가수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28일 첫 방송된 MBN ‘현역가왕’에 출연한 김다현은 31명 참가자들이 오디션 최초로 도입한 자체 평가전에서 ‘삼백초’를 불러 26명으로부터 인정 받았다.최하 점수 3명이 탈락하는 경연에서 김다현은 현역 막둥이로서 참가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남다른 경연 실력을 뽐냈다. MC 신동엽이 “쟁쟁한 오디션에 참가해 두 차례 모두 탑3에 오른 현역 4년차 가수”라고 소개했다.무대에 오른 김다현은 “오디션에서 2등하고 3등은 해봤는데 1등은 아직 못해봤다”며 이번 ‘현역가왕’에 거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이어 “국가대표가 될 때까지 그때까지 현역가왕 막둥이 김다현 많이 사랑해주세요”라며 성원을 당부했다.‘현역가왕’ 출연을 결심한 후 일본어 교재를 구입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이 화면에 등장한 가운데 일본어로 자신을 소개한 후 “어엿한 현역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국가대표 가수를 향한 의욕을 보여주었다.김상배 원곡의 ‘삼백초’를 선곡하자 심사위원 이지혜는 “난이도 높은 선곡”이라고 관심을 나타냈고, 손태진은 “진심을 드러내는 노래”라며 김다현의 가창력에 기대감을 나타낸 가운데 김다현은 26명의 인정 버튼을 받으며 잔류 안정권 점수를 획득했다.MBN ‘현역가왕’은 2024년 치러질 ‘한일 트롯 가왕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대표 최정상급 여성 현역 트롯 가수 톱7을 선발하는 서바이벌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9시 10분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29 11:04
예능

‘불후의 명곡’ 송가인, 애절한 ‘비나리’로 ‘심수봉 편' 2부 우승

가수 송가인이 롤모델인 심수봉의 감성을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하며 ‘불후의 명곡’ 트로피를 추가 획득하는 영광을 누렸다. 지난 지난 8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601회는 ‘아티스트 심수봉 편’ 2부로 꾸며진 가운데 양지은, TAN, 몽니, 송가인, 알리가 무대에 올라 심수봉의 명곡을 오마주해 선보였다. 경연에 앞서 심수봉은 자신의 신곡 ‘부부 행진곡’ 무대로 인사를 건넸다. 변함없는 심수봉의 목소리와 음악성이 명곡 판정단의 마음을 훔쳤다. 심수봉은 “모두 행복하시라”고 인사하며 미소를 띠었다.양지은이 심수봉의 ‘올 가을엔 사랑할 거야’로 첫 번째 무대에 올랐다. 양지은은 국악의 색깔을 빼고 심수봉의 감성을 덧입혔다며 전혀 다른 창법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별한 무대 장치 없이 목소리로 정공법을 던진 양지은은 모두의 감탄을 자아내며 흡인력 높은 무대를 펼쳤다. 송가인은 “하는 곡마다 느낌이 다른 거 같다. 반한 거 같다. 눈물이 날 것 같은데 참았다”고 평했고, 소향은 “그냥 노래를 하시는데 되게 울컥했다”며 심수봉의 데뷔 시절을 떠올렸다. 심수봉은 양지은에 대해 “점점 더 멋있어진다. 정말 반했다”며 엄지를 치켜들었다.TAN이 두 번째 무대의 주인공이었다.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재해석한 TAN은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소화하면서도 흔들리지 않는 가창력을 발휘했다. 완성도 높은 편곡과 화려한 구성이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켰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이 무대에 대해 몽니 공태우는 “2PM이 생각났다. 파워풀하고 보컬을 소화하는 게 대단했다”고 평가했다. 송가인은 “모자를 쓰니 섹시하다”면서도 “뼈가 괜찮을까 싶다”고 말 해 웃음을 자아냈다. TAN의 무대에 대해 심수봉은 “저도 위로 받았다. 고맙다”고 미소 지었다. 양지은이 TAN을 제치고 1승했다. 심수봉에 대해 ‘한국의 폴 매카트니’라며 존경심을 표한 몽니는 ‘젊은 태양’을 선곡해 록 사운드로 소화했다. 완벽하게 몽니의 옷을 입은 ‘젊은 태양’은 강렬한 아우라를 뿜어내며 불타올랐다. 몽니는 탁월한 선곡으로 무대를 휘어잡았다. 알리는 “몰입감이 셌다. 몽니 전차가 태양의 열을 빼앗는 느낌이었다”고 했고, 송가인은 김신의에 대해 “춤 못 추는 아저씨 같았는데, 정말 몽니 자체였고, 프로였다”고 감탄했다. 심수봉은 자신의 노래를 많이 불러 달라며 “영광이다”라고 코멘트 해 눈길을 끌었다. 양지은이 몽니를 다시 한번 제치며 2승을 거머쥐었다.네 번째 무대는 송가인이 ‘비나리’를 품고 올랐다. ‘비나리’를 쓴 심수봉에 대해 “천재이신 거 같다”고 말한 송가인은 독보적인 음색과 절절한 감성으로 자신만의 ‘비나리’를 써내려 갔다. 송가인은 곡의 서사에 따라 감정의 고저를 담아내며 무대를 압도했다. 소향은 “할 말이 없다”고 했고, 에일리는 “음색의 힘을 확 느꼈다”며 혀를 내둘렀다. 알리는 “현장에 가서 다시 들어보고 싶다”며 감탄을 멈추지 않았다. 심수봉은 “송가인의 노래를 들으니 만감이 교차한다”며 “우리 집에 꼭 한 번 놀러오라”고 감동을 표현했다. 송가인이 양지은의 3승을 저지하며 1승을 따냈다.알리가 ‘여자이니까’로 마지막 무대에 나섰다. 피아노를 연주하며 노래를 시작한 알리는 싱그럽고 사랑스러운 무드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알리는 봄바람이 살랑거리는 듯한 댄스와 발랄한 랩, 유쾌한 스캣이 가미된 무대로 승부수를 던졌다. 완성도 높은 구성의 무대가 이목을 끌며 ‘불후’ 안방마님의 위엄을 뽐냈다. 소향은 “잘하는 줄 알았는데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첫 소절에 끝났다”고 엄지를 세웠고, 에일리는 “매 무대마다 레전드를 찍는 게 보여서 너무 멋있다”고 감탄했다. 몽니 김신의는 “5분 동안 알리와 사랑에 빠진 거 같다”고 표현했다. 심수봉은 “이 시간을 빛내 줘서 고맙다”고 인사했다.경연을 마치고 신동엽은 심수봉을 향해 “‘불후의 명곡’ 초대 전설에 이어 600회 특집도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심수봉은 ‘불후의 명곡’의 존재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음악이 없으면 저희는 못 산다. 여러분들도 행복한 시간 보내고 음악의 정체성을 잘 알아봐 달라”고 전했다.이번 ‘아티스트 심수봉 편’ 2부 우승 트로피는 송가인에게 돌아갔다. 송가인은 독보적인 음색과 절절하게 서린 한을 노래하며 많은 이들에 깊은 위로를 전했다. 한편 8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불후의 명곡’ 601회는 전국 기준 6.4%를 기록하며 동시간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무려 토요 예능 16주 연속 1위로, 토요 최고 예능의 굳건한 파워를 과시했다.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09 08:17
뮤직

김다현, ‘불후의 명곡’ 우승… “현숙 잇는 꼬마 효녀가수”

국악트롯요정 김다현이 전유진과 ‘불후의 명곡’의 ‘어리다고 얕보지 마’ 특집에서 나란히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599회 ‘어리다고 얕보지 마’ 특집에 출연한 김다현은 김유하, 오유진, 김태연, 전유진, 안율과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MC 신동엽에 의해 출연자 모두가 피해 가고 싶은 1번 가창자로 뽑힌 김다현은 봄을 몰고 온 트로트 요정이라는 수식어답게 깜찍하면서도 화려한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불꽃 튀는 한판승부를 예고한 신동엽은 “현숙을 잇는 꼬마 효녀가수, 엄격한 아버지 밑에서 자라 결혼도 안하고 부모님이랑 330살까지 함께 살 것”이라며 “효심 깊고 가창력 깊은 김다현”이라고 소개했다. 김다현은 국악 ‘갈까부다’와 장윤정의 ‘송인’을 편곡한 노래로 시선을 모았다. 장윤정의 맑은 느낌이 나는 꺾기의 가창과 비교해 김다현은 “좀 더 묵직한 감성을 되살리겠다”며 “맹자에‘군자유부전 전필승’이라는 말이 있는데, 군자는 싸움을 싫어하지만 싸워야 한다면 반드시 이기겠다”고한 말을 인용해 당찬 각오를 밝히며 감동이 깃든 가창력을 선보였다. 김유하, 오유진, 김태연을 물리치고 절친한 언니 전유진과 맞붙어 동점을 기록하며 손을 맞잡은 김다현은 마지막 출전자 안율을 꺾고 공동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2019년 ‘설 가족특집’ 우승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이다. 김다현은 4세 때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해 12세에 MBN ‘보이스트롯’ 준우승 이후 TV조선 ‘미스트롯2’ 3등을 차지했다. 지난 2월2일 19곡이 수록된 2집 앨범 ‘열다섯’을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3.26 16:59
연예일반

[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고군분투하는 우리의 삶과 닮아있는 공연예술

공연예술 전 분야를 아우르는 시상식인 ‘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이 막을 내렸다. ‘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이 지난 2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됐다.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에 따른 국가애도기간임을 고려해 관객들은 추모 리본을 달았으며, 행사 시작 전 묵념으로 사망자들을 추모했다.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 역시 “이런 일들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 모든 인간사가 그렇듯 어려운 시기를 지내고 어려운 고통을 겪으면서 반성, 성장의 기회가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이데일리 문화대상’을 진행했다.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이태원 참사 사망자들을 위한 추모의 말로 시작을 알렸다. 이날 무용 부문 최우수상과 대상의 영예는 와이즈발레단의 ‘비타’에 돌아갔다. 무용 부문 최우수작이 이데일리 문화대상 대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와이즈발레단 김길용 단장은 “모든 문화예술인과 같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 그리고 멋진 안무를 만들어준 주재만 안무가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우리 와이즈발레단의 무용수들에게 칭찬 한 번 제대로 못 했다. 정말 별처럼 빛나는 무용수였다.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해 초연한 ‘비타’는 뉴욕 무용계에 활동 중인 안무가 주재만과 와이즈발레단이 협업한 작품으로, 그해 한국춤비평가협회 베스트 작품상을 받았다. 라틴어로 삶, 생명을 의미하는 ‘비타’는 자연이 영감의 원천이자 최고의 스승이라는 주제를 촘촘히 그려 인간과 자연의 본질적인 관계를 담는다. 무용을 제외한 나머지 부문 최우수상 또한 치열했다. 연극 부문 최우수상은 ‘반쪼가리 자작’이 받았다. 이탈로 칼비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반쪼가리 자작’은 인간 내면에 있는 선악의 실체를 들춰냈다는 평단의 호평을 이끌었다. 클래식 부문 최우수상은 ‘2022 통영국제음악제-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Ⅲ’가 받았다. 이용민 통영국제음악재단 대표는 “이 상을 계기로 한국 클래식 음악의 미래를 견인하겠다는 소명으로 더욱 분발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현식 아쟁독주회 ‘시우’는 국악 부문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신현식 연주자는 ‘시우’를 있게 해준 사람들과 김덕수 명인에게 감사함을 드러냈다. ‘하데스타운’은 뮤지컬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에스앤코 신동원 대표는 “힘든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하데스타운’ 팀이 곁에서 함께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콘서트 부문 최우수상은 세븐틴 월드투어 ‘비 더 선’(BE THE SUN)에 돌아갔다. 부승관은 “‘비 더 선’은 2년 4개월 만에 진행된 월드투어라 우리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며 “데뷔 8년 차인데 힘이 닿는 그날까지 멋있는 무대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특별상은 한국 공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대표하는 공연예술인들이 받았다. 프런티어상은 ‘조선팝’의 창시자로 국악을 대중에게 알리는데 앞장서 온 서도밴드에게 돌아갔다. 보컬 서도는 “한국의 콘텐츠를 알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60년간 매체와 연극 무대를 넘나든 배우 신구는 특별상인 공로상을 받았다. 신구는 “앞으로 시간과 건강이 허락하는 한 연극 공연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한편 공로상 시상 전 ‘제5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공로상 수상자이자 지난 6월 세상을 떠난 방송인 송해를 기리는 추모 영상을 상영해 의미를 더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1.03 08:08
연예일반

‘국민 손녀’ 김태연, 긍정 에너지 담은 힐링송으로 컴백

가수 김태연이 전 국민을 위한 힐링송으로 돌아왔다. 15일 공개된 김태연의 새 디지털 싱글 ‘힘내세요!’는 저마다의 이유로 각자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는 대중에게 제목처럼 힘을 주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타이틀 곡은 ‘수고했어요 오늘도’다. 각자의 자리에서 하루를 열심히 살아내고 있는 대중들에게 김태연이 건네는 안부와 따뜻한 위로를 담고 있다. 힘들고 지치지만 웃으며 힘을 내면 좋은 날이 온다는 따뜻한 가사와 김태연만의 뛰어난 가창력, 밝은 에너지가 더해져 큰 울림과 감동을 선사한다. 김태연은 어린 나이부터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최연소 대상, ‘박동진 판소리 대회’ 대상, ‘진도 민요 명창 대회 ’금상 등 국악 수상 경력으로 ‘국악 신동’으로 이름을 알렸고 이후 ‘전국노래자랑 최우수상’, ‘불후의 명곡 우승’ 등 각종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이어 ‘미스트롯 2’에 출연, 톡톡 튀는 끼와 매력으로 최종 4위에 오르며 ‘국민 손녀’로 등극했다. 국악과 트로트 두 장르를 오가며 뛰어난 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았던 김태연은 이번 앨범에서 특유의 사랑스러우면서도 밝은 에너지를 예고했다. 나이를 뛰어넘는 탁월한 실력과 매력까지 갖추며 남녀노소 전 연령대의 사랑을 받고 있는 김태연이 신곡을 통해 다시 한번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모인다. 김태연은 ‘수고했어요 오늘도’로 활발한 활동에 돌입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15 16:33
연예일반

‘미스트롯2’ 김태연, 원 소속사 복귀 후 첫 앨범 발매 확정! 국악 신동 귀환

가수 김태연이 전 국민을 위한 힐링 송으로 컴백한다. 소속사 톱스타엔터테인먼트는 김태연이 오는 15일 새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매한다고 5일 밝혔다. 톱스타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국악과 트로트 양 장르를 섭렵한 김태연이 전 국민에게 바치는 힐링 송이다. 김태연만의 밝고 힘찬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10월 발매한 스페셜 국악 앨범 ‘소리꽃 4장’ 이후 약 11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이자 ‘미스트롯2’ 톱 7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던 김태연이 원 소속사인 톱스타엔터테인먼트에 복귀해 처음으로 발매하는 앨범이라 눈길을 끈다. 김태연의 나이를 뛰어넘는 뛰어난 기량과 매력을 담아 리스너들에게 힐링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연은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최연소 대상, ‘박동진 판소리 대회’ 대상, ‘진도 민요 명창 대회 ’금상 등 국악 수상 경력과 ‘전국노래자랑’, ‘불후의 명곡’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국악 신동’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미스트롯2’에서 최종 4위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뛰어난 실력과 끼, 매력을 선보이며 남녀노소 전 연령대의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김태연이 자신만의 에너지를 담은 힐링 송으로 다시 한번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05 11:11
연예

‘주접이 풍년’ 주접단 만난 김연자의 ‘아모르파티’→눈물바다 된 사연은?

트로트 여왕 김연자가 ‘주접이 풍년’에 출격한다. 21일 방송되는 KBS2 ‘팬심자랑대회 주접이 풍년’(‘주접이 풍년’)에는 가수 김연자와 그의 팬덤 모아나가 주접단으로 출연한다. 모아나는 ‘모여라 아침의 나라에서’의 준말로 김연자의 ‘아침의 나라에서’ 가사에서 따온 팬클럽 이름이다. 이날 김연자의 주접단은 연령과 성별을 불문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조합이다. 국악 신동 김태연 등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주접단부터 역대 최연소 주접단까지 출연해 시작부터 현장에 뜨거운 열기를 불어넣는다. 김연자는 대표곡 ‘아모르파티’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의 사랑에 화답한다. 현장에는 MC들과 주접단이 대통합하는 광란의 댄스파티가 펼쳐진다고. 김연자는 화려한 무대 매너로 ‘퀸연자’의 존재감을 입증한다. 특히 김연자는 ‘주접이 풍년’을 통해 데뷔 48년 만에 첫 국내 팬미팅을 성사해 눈길을 끈다. 팬들의 한결같은 사랑에 김연자는 깜짝 큰절을 올리며 감동을 안긴다. 이외에도 김연자와 주접단을 눈물바다로 만든 특별한 이야기가 공개되며 과연 어떤 사연일지 궁금증이 커진다. 트로트 여왕 김연자가 함께하는 세대 막론 ‘어덕행덕’ 토크 버라이어티 ‘주접이 풍년’은 내일(21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20 10:39
연예

'풍류대장' 1·2위 팀 '아형' 접수…서도밴드→김준수

제1대 풍류대장 서도밴드와 '풍류대장' 톱 2 김준수가 '아는형님' 씨름대회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5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은 지난주에 이어 '아이돌 육탄전 체육대회' 2탄으로 3년 만에 '아는형님 배 씨름대회'가 개최됐다. 2018년 천하장사 이수근, 2019년 천하장사 이진호, MBC '아이돌 체육대회' 씨름 금메달 문빈 등 실력자들의 출전으로 눈길을 끈 이 대회에는 그에 걸맞은 초특급 초대가수가 등장해 분위기를 달궜다. 씨름대회의 포문을 연 것은 JTBC '풍류대장'의 우승팀 서도밴드였다. 조선팝 창시자 서도밴드는 국악의 멋스러움을 극대화한 창작곡 '뱃노래'로 씨름장의 분위기를 한층 격조 있게 드높였다. 씨름장을 자유롭게 누비며 노래하는 서도의 지휘에 맞춰 청팀과 홍팀이 입장하자 축제의 분위기가 만연했다. 팽팽한 접전 끝에 3:5의 점수로 청군이 승리한 단체전 후에는 대망의 개인전이 이어졌다. 단체전부터 천하장사 후보로 거론되었던 압도적인 파워를 갖춘 슈퍼주니어 신동과 천하장사 이진호를 꺾은 아스트로 문빈의 결승전을 앞두고 한숨을 돌리는 사이, 결승전의 열기를 더욱 높여줄 초대가수가 또 한 명 등장했다. JTBC '풍류대장' 준우승자인 김준수가 준비한 무대는 '어사출두'였다. 단단한 소리와 조선판 휘모리랩으로 한순간에 출연진은 물론, 시청자들의 시선까지 사로잡은 김준수의 카리스마는 국악프린스 다웠다. 또 김준수는 "천하장사 출두하옵신다"라고 어사를 천하장사로 개사해 넘치는 센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아는형님 배 씨름대회' 개인전의 최종우승은 단체전에서부터 활약한 신동이 차지했다. 멋진 씨름 대결은 물론 국악의 멋까지 제대로 보여준 이 날 방송은 축제와 같았던 옛 씨름대회의 향수는 물론 현대적인 즐거움까지 모두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서도밴드-김준수 등 '풍류대장' 톱 6를 비롯한 소리꾼들은 2월 5일 '풍류대장 전국투어콘서트-전주편'을 성황리 마치고 오는 12일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2.0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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